눈꽃 핀 한라산…차분한 성탄 분위기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3.12.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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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앞두고 날이 조금씩 풀리면서 한라산에는 설경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줄이 이어졌습니다.

산지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대부분 비가 내리면서 성탄절 연휴 활기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한라산이 마치 겨울왕국처럼 변했습니다.

나무들은 저마다 눈꽃을 피워내 사람들을 유혹하는 듯 합니다.

한라산엔 폭설로 1m 가까이 많은 눈이 쌓여 입산이 통제됐지만 1100도로는 교통통제가 풀리면서 설경을 즐기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대원 김민성 / 서귀포시 강정동>
"눈 쌓인 설경을 본 지가 오래됐고 또 폭설도 많이 내리고 해서 눈 쌓인 제주도 모습 보기 위해서 한번 놀러 와봤습니다.
여기 와보니까 눈도 많이 쌓이고 또 눈 쌓인 거 보니까 또 마음도 깨끗해지고 좋은 것 같아요."


1100도로 휴게소 인근 곳곳에서 눈싸움을 즐기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

추운 날씨지만 얼굴엔 설렘과 즐거움의 미소가 가득합니다.

지난 폭설로 인한 제주공항 셧다운으로 관광객들이 줄기는 했지만 이번 성탄절 연휴 기간 10만 2천여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이병휘 김순자 / 관광객>
"크리스마스 맞아서 올케 언니랑 같이 이렇게 제주도를 놀러 왔는데 오기 전에는 날씨가 안 좋아서 많이 걱정을 했는데 와보니까 여기는 너무나 아름다운 겨울 왕국이라서 행복해요."


산간지역엔 계속 눈이 내리며 오후부터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반면 그 밖의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며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평소 같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분주한 칠성로 쇼핑거리 등은 한산함만 느껴질 정도로 크리스마스 연휴 특수를 찾아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제주에는 내일 아침까지 산간에는 눈이, 그 밖의 지역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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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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