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틀어지면 2천억 반환"…최대 분수령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4.01.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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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상업지역에서 2천 6백억원에 낙찰된 호텔 용지에 대한 잔금 납부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잔금 530억여 원이 미납될 경우 계약 자체가 해제되고 그동안 받은 2천억원을 다시 되돌려줘야 해 향후 사업 정상 추진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화북상업지구 민간 매각 용지 가운데 가장 넓은 1만 9천여 제곱미터 호텔 부지는 지난 2021년 민간 시행사에 감정가보다 무려 4배를 뛰어 넘는 2천 6백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하지만 잔금 530억원 납부는 세차례나 미뤄졌고 제주시는 17일을 최후 기일로 정했습니다.

제주시는 만약 이날까지 잔금이 들어오지 않으면 2주간 유예기간을 둔 이후 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입찰 공고를 낼 계획입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계약이 틀어질 경우 향후 사업 추진에도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이 해지되면 기존에 받았던 매각대금도 고스란히 돌려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환 금액만 무려 2천 억원 대로 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 전체 사업비보다 배 이상 많은 규모입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도 여의치 않은데다 최근 경기마저 침체된 가운데 다시 이 같은 입찰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문제는 상업지역내 용지를 매입한 다른 토지주들도 연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씽크:화북상업지역 매각 용지 매수인 >
"틀어진다 그러면 1년 더 늦어지지 않겠어요? 은행 이자나 제가 책임져야 할 상황이 돼버리니 아주 부담스럽죠. 제주시는 이런 관련된 내용을 저희한테 전혀 통보를 안 해주거든요."


기반 시설 조성을 이유로 사업기간이 내년 10월까지 추가 연장된 가운데 최대 규모의 부지 매매 계약이 어긋날 경우 향후 사업 추진에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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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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