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입 전형에 절대평가 도입되나?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1.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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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영향으로 학생 수가 줄면서 제주지역 현행 고입 전형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석차백분율 방식을 없애고 절대평가를 도입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행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입시 제도는 지난 2019학년도에 큰 변화를 맞았습니다.

이른바 연합고사가 폐지되고 중학교 내신 성적만을 100% 반영해 선발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정원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는 석차백분율로 성적순을 매기는 이른바 상대평가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해 왔습니다.

하지만 저출산 영향으로 이 같은 고등학교 입시 제도가 수명을 다했다는 교육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해 8천명을 웃돌던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해마다 꾸준히 줄어 20년 만에 3분의 1 수준인 2천 4백여 명까지 급감했습니다.

이 같은 학령 인구 감소는 더욱 심각해져 10년 후부터는 신입생을 채우지 못하는 학교가 상당수 나올 것이란 분석 결과도 내놨습니다.

<김대영 / 제주대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부교수 (지난달 7일)>
"2033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고교체제 개편을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거에요.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선발 배치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면 2033년부터 학교들이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까로 접근해야돼요.지금 현 고교체제는 진단했을때 (수명이) 2033년까지라는 거죠.

올해 제주시 동지역 평준화 일반고 합격선이 석차백분율 70%까지 무너지면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도 현행 고등학교 입시 제도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그제)>
"거기서 우리 도민들이 생각해야 될 게 있습니다. (커트라인) 75%가 뭘 의미하느냐 이게 과연 75%가 나오는데 이 제도가 그냥 있어야 되느냐 공론화(위원회)에서 한번 의논을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어요."

제주 고입 체제에 변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도입하는 절대평가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석차백분율로 성적을 매기는 입학전형 방식을 폐지하고 최소한의 중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상대평가로 학생 간 서열을 조장하고 1%도 안되는 탈락자를 가리기 위한 산출 방식에 지나치게 많은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김광수 교육감이 고입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묻기 위해 교육공론화 의제로 채택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저출산발 제주고교 체제 개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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