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통학버스 무료라는데"...우리는 왜?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1.23 14:48
영상닫기
시내버스 노선이 적어 통학이 불편한 일부 학교들은 오래전부터 전세버스를 임차해 통학버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따라 무료 또는 유료로 제각각 운영되면서 형평성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세버스를 임차해 통학버스를 운영중인 제주지역 학교는 중학교 1곳을 포함해 모두 11개교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2학기부터 일부학교에 통학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지침에는 학생들에게 통학버스비를 부담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학교 학생들은 올해도 임차비를 부담하게 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전세버스 계약을 학교장으로 전환한 학교에 대해서만 통학버스 임차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지난해 2군데 학교에 이어 올해 신학기부터 6군데 고등학교가 학교장으로 계약을 전환해 통학버스 임차비를 지원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한림공고와 대정고, 한국 뷰티고 등 3군데 고등학교는 과거 학부모회 주체로 기존 업체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아 임차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대신 통학 거리 등을 감안해 하루 최대 4천 800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비가 통학버스 이용료의 절반도 채 되지 않으면서 매달 10만원 가량을 부담하는 학부모들의 불만은 적지 않습니다.

<학부모 A씨>
"제주 학생들 대부분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고 하는데 저희 아이 학교하고 몇 학교만 돈을 받고 있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것 같아요."

교육당국은 통학버스 임차 계약을 학교장으로 전환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강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고성범 / 제주도교육청 안전과리과장>
"앞으로 학교장 계약으로 전환안 된 학교 몇 개가 있는데요. 거기가 학교장 계약으로 전환된다면 임차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입니다."

일부 고등학교의 계약 기간이 오는 2026년 이후에야 만료돼 해당 학생들은 그 때까지 통학버스비를 계속 부담해야 합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행복한 교육복지를 강조하며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없애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학교별로 제각각인 통학버스비 지원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자사진
이정훈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