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났다 하면 대형화재' 지하상가 대응 훈련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4.01.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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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상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에 따라 제주 소방도 전통시장과 지하상가 등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대응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캄캄한 밤.

시장 안 점포에서 불꽃이 튀더니 이내 불길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불길은 순식간에 주위 점포로 번졌고 시장 전체가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9시간 만에 어렵게 진화됐지만 점포가 모두 불에 타면서 상인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처럼 최근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제주에서도 상가가 밀집된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화재 상황을 가상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지하상가를 순찰하던 직원이 한 상점에서 나는 불길을 발견해 소리를 지르자

<지하상가 관리팀 직원>
"불이야 불이야 불이야!"

인근에 있던 또다른 상인이 곧바로 119에 화재 신고를 합니다.

<지하상가 상인>
"여보세요? 여기 지하상가 의류 점포인데요. 화재가 발생해서 긴급 출동 바랍니다."

상인들과 자위소방대원들은 119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진화에 나섰습니다.

곳곳에 비치된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해 불길을 끄기 시작하고 주위 사람들을 대피시킵니다.

이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서둘러 장비를 챙겨 본격적인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소방대원>
"내부 진입해서 화재 진압 중이고 시간이 좀 소요될 것 같음."

진화 작업과 동시에 특수 방열복을 입은 대원들은 구조자 수색에 나서고, 상점 인근에 쓰러져 있던 손님을 구조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제주소방서 소속 6개 부서 소방대원을 비롯해 자위소방대원 등 모두 3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고, 이 외에도 인근 상인들도 훈련에 동참했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이나 지하상가처럼 상가가 밀집된 지역의 경우 불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주위로 번지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의 특성상 큰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김성진 / 제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주위 상점으로)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훈련이라든가 사람이 고립됐을 때 인명 구조하는 훈련 이런 걸 중점적으로 해서 서문공설시장 그리고 중앙지하상가, 동문시장 이렇게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소방당국은 겨울철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전기 난방기기나 노후된 전선 등으로 인해 불이 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대한 자체 점검 등 상인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도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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