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으로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입생 선발 규모도 커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일환 제주대 총장이 신입생 선발 방식에도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지역 인재 선발 비중을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이르면 2026학년도부터 수능 성적 없이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전형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 정원이 크게 늘어납니다.
정부가 오는 4월까지 대학별 배정 인원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대는 현재 40명의 정원을 100명으로 늘려달라고 요청한 상탭니다.
신입생 모집 정원 뿐만 아니라 선발 방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올해 제주대는 의대 전체 신입생의 절반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았습니다.
제주에서 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전형입니다.
정부는 부족한 지방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지역 인재 전형을 더 늘리도록 했습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 역량, 소규모 의과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할 것입니다. 특히 각 비수도권 의과대학에 입학 시 지역인재 전형으로 60% 이상이 선발되도록..."
제주대는 지역인재 전형 확대는 물론 더 나아가 수능 성적 없이 의대에 진학할 수 있는 전형 도입도 추진합니다.
일부 학과에서 수능 최저 점수 제도를 없앤 전형을 시행중인데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의과대학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일환 / 제주대 총장>
"의과대학은 2026년도부터 수능 없이 들어올 수 있는 학생을 지역 인재로 했거든요. 2025년도부터 저희 대학교에 수능 없이 올 수 있는 학생 비율을 전체 학생의 30% 이상 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이어 제주대학교가 파격적인 선발 방식 도입을 추진하면서 제주 공교육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