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부터 '한국어 학급' 개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2.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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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태어나 유소년기에 한국에 들어온 '중도 입국' 자녀 등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한국어 학급이 처음으로 운영됩니다.

한국어 학급은 무학년제로 운영돼 학년 나이에 상관없이 최대 2년까지 정규 수업 시간에 필요한 한국어를 배우게 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 학교에는 취중도 입국하거나 유학온 외국인 가정의 자녀 등 우리 말이 서툰 이주배경학생 20여명이 다니고 있습니다.

전체 학생 수의 2.8%를 차지합니다.

낯선 문화 차이도 극복해야 하지만 맞춤형 교육이 부족해 학습 부진을 겪거나 학교를 포기하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이러한 중도 입국 학생과 외국인 자녀의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어 학급이 운영됩니다.

우선 외국인 가정 자녀들이 많은 아라초등학교와 제주북초등학교 2곳에 한 학급씩 편성됩니다.

한국어 학급은 무학년제로 학년 나이에 상관없이 최대 2년까지 정규 수업 시간에 필요한 한국어를 배우게 됩니다.

<문기혁 / 제주도교육청 국제교육과 장학사>
"어떤 친구가 됐든 무학년제이기 때문에 (한국어학급으로) 오면 주당 10시간 내외의 한국어 수업을 듣고 다시 복귀하는 거죠."

특히 해당 학급은 한국어 교육 경험이 많은 정교사 외에도 외국어 보조 교사가 최대 2명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외국인 학생 수가 5명이 안되는 학교에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운영합니다.

또 신제주 외국문화학습관에서는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예비학급도 운영됩니다.

<강연심 / 제주도교육청 국제교육과장>
"학교에서 신청하면 이 학생들을 센터형 신제주 외국문화학습관에 학생을 아예 보내서 위탁형태로 수업을 받게 하고 어느 정도 한국어가 수업을 따라갈 수 있겠다라고 (판단)된다면 다시 원적교로"

제주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은 3천1백여 명으로 전체 학생 수의 4%를 차지할 만큼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반 학교에 한국어 학급이 운영될 예정이어서 그동안 서툰 한국어로 어려움을 겪던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 생활 적응과 공교육 진입에도 큰 도움울 줄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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