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영업이 끝난 가게 안에 침입해
금고에 있던 현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설날 당일
제주시내 무인점포에 있는 금고를 턴 일당이
10대 청소년으로 확인돼
경찰이 추적에 나서는 등
설 연휴 동안 각종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벽 시간, 영업이 끝나고 캄캄한 가게 안.
모자와 마스크 차림의 남성이 나타나더니
금고를 열고
현금 다발을 챙기기 시작합니다.
지난 9일, 제주시내 한 가게 CCTV에 포착된 절도 현장입니다.
이러한 절도 행각은
인근에 있는 다른 음식점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스탠드 업 : 김경임>
"피의자는 제대로 잠기지 않은 문이나 창문으로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추적 끝에 검거한 30대 절도범은
지난 5일부터 엿새동안
제주시내 식당 18곳에 침입해
450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사채 빚을 갚기 위해 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재호 /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우리 경찰은 영업점 빈집털이가 발생하면 형사들을 총력 대응해 신속하게 검거하겠으며 업주께서도 퇴근 이후 출입 창문 잠금장치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설날 당일인 지난 10일 새벽.
제주시내 한 무인 점포에
마스크와 헬멧 등으로 얼굴을 가린 일당이 나타났습니다.
가게 안 금고를 가위로 능숙하게 열더니
빠르게 돈을 챙겨 도망갑니다.
이들은 10대 청소년 4명으로
직원 없이 운영되는
가게 7곳을 돌며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적사항을 특정해
특수절도 혐의로
이들 일당을 쫓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7일 밤에는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20cm에 이르는 흉기를 들고 다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되는 등
설 연휴 각종 사건들이 잇따라 시민들을 불안케 만들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화면제공 : 제주동부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