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고립에 표지판 파손…비바람 피해 속출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02.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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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제주 전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차량이 고립되고 표지판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고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조천읍의 한 하천.

운전자가 119 구조대가 설치한 안전 로프를 타고 가까스로 차량을 빠져 나옵니다.

시간당 20mm의 폭우로 갑작스럽게 하천 물이 불어나면서 차량이 고립된 겁니다.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도로 표지판이 강풍에 두 동강이 났습니다.

<김지우 기자>
"꺾인 표지판이 인도 위로 떨어지면서 행인이 있었다면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제주 전역에 비와 함께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2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주요지점 최대 순간풍속 현황을 보면 어리목 초속 28.8m, 대흘 24.7m, 제주 19.4m 등을 기록했습니다.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김해와 원주, 군산공항 등의 기상악화 문제로 오후 5시 기준 제주를 오갈 예정이던 항공기 30여편 이상이 결항됐습니다.

제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제주 본섬과 부속섬을 잇는 소형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우수영과 추자도 등을 오가는 일부 여객선도 결항됐습니다.

한라산에는 30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모든 탐방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비바람이 소강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비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고성경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일본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사이에서 제주도에 매우 강한 남서풍이 유입됐습니다. 20일 아침부터 제주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는 만큼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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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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