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선거구는 방송 토론과 공식 선거운동 이후 김한규 후보의 독주 구도가 굳혀지는 모양새입니다.
김한규 후보가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할지 김승욱, 강순아 후보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판세를 뒤집을 지 남은 선거운동 기간 표심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달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제주시을 선거구 김한규 후보는 김승욱 후보에 대해 지역 실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꼬집었고 김승욱 후보는 김한규 후보의 주거지를 거론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김승욱 / 제주시을 국민의힘 후보]
"강남에 20억 이상 아파트를 소유하면서 제주에는 6.7평(19㎡) 작은 방 또는 집에 사는 후보. 과연 제주의 국회의원으로서 적합한 지 상당한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김한규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승욱 후보는 지금 어디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생기는 지를 모르기 때문에 답을 회피하고 계신데요. 이게 동부 지역에 엄청 중요한 문제입니다. 혹시 관련 문제를 제기하는 주민들을 만나보셨습니까?"
합동 토론회 검증이 끝나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지지율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KCTV 등 언론 4사의 이번 3차 여론조사에서 김한규 후보는 62% 김승욱 후보는 24%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1%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지난 2월 2차 조사때와 비교하면 김한규 후보는 15% 포인트, 김승욱 후보는 10% 포인트 더 는 반면 강순아 후보는 오히려 지지율이 소폭 떨어졌습니다.
김한규, 김승욱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더욱 벌어지면서 총선을 앞두고 재선을 노리는 김한규 후보의 1강 독주 체제가 굳혀지는 모양새입니다.
정치 성향별 지지도에서 이른바 중도 층으로부터 김한규 후보가 더욱 높은 지지를 얻으면서 격차를 벌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다 김한규 후보를 고 있는 김승욱 후보나 강순아 후보 모두 특별한 이슈를 만들지 못하면서 표심을 확장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제주시을 총 선거인수는 19만 4천 949명입니다.
선거인수가 2만 명이 넘는 조천과 일도동,
구도심과 신도심이 혼재된 선거인 4만 5천여 명의 이도동,
신규 택지와 젊은 유권자가 밀집한 선거인 수만 5만 명이 넘는 아라 삼양 지역 표심이 을선거구의 핵심 풍향계가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표밭을 두텁게 다지며 재선을 노릴지 김승욱, 강순아 후보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판세를 뒤집을 지 남은 일주일 후보들간 표심 경쟁을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CTV를 비롯한 언론 4사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실시됐으며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4년 3월 30일
조사대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51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4.7% (3,480명 중 510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가중(셀 가중)
표본오차: ±4.3%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지역구 당선 후보 예상,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정당지지도 등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