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고 더 빠르게' 최신예 경비정 취역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4.05.16 16:25
영상닫기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비함정과 예인정 등
함정 3척이 제주 해역에 새롭게 투입됐습니다.

제주 북부 해역의 해상경비를 비롯해
범죄 예방, 선박 예인 등의 업무를 하게 되는데요.

기존 경비정보다 크고 속도가 빠른 함정들로
효과적인 구조 작업과 사고 대응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거의 물에 잠긴 모터보트 위에 남성 2명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닻을 올리던 모터보트가 전복된 겁니다.
5백톤 급 경비함정에서 고속 단정을 타고 온 해경이 남성들을 무사히 구조합니다.

<해경>
“승선원 2명 확인 완료. 본함으로 복귀하겠음.”

이처럼 제주 바다에서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비함정이
제주 해역에 새롭게 배치됐습니다.

이번에 배치된 함정은 2백 톤과 1백 톤급 경비함정,
그리고 5백 톤급 예인정 등 모두 3척.

기존 경비정의 노후화로 새로운 함정이 투입돼
제주 북부 해역의 해상 경비와 범죄 예방,
선박 예인 등의 업무를 맡게 됩니다.

<소병용 / 제주해양경찰서장>
"여객선, 유도선, 레저 기구 등 많은 선박들이 오가고 있고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조업으로 인해 해양 사고의 위험성이 늘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서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한 우수한 성능의 최신 함정이 필요했고."

주 안쪽 바다의 경비를 책임지는 2백 톤급 경비함정 210정은
길이 44m에 폭 7m 규모로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크고
한 번에 1천 1백여 km까지 운항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열상 감시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야간에도 수색 등의 작업이 가능합니다.

불법 조업 등 단속 업무를 하는 형사기동정은
최대 속력이 시속 80km에 달해
해상 범죄를 신속하게 단속, 검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황규태 / 제주해양경찰서 210정장>
"기존에 있던 함정보다는 인명 구조라든지 수색에 집중할 수 있는 선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주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나아가서 깨끗한 제주바다를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성능 경비함정이 제주 해역에 새롭게 배치되면서
제주 바다의 안전과 치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