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수온이 평년 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저염분수도 이번주 남서부 해역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국이 내일부터 해상 예찰에 들어가는 가운데 이미 일부 양식장 수온이 적정 수준보다 오르고 있어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해양수산연구원 직원들이 측정기로 제주 바다 수온과 염분을 확인합니다.
앞바다 표층 수온은 27도로 고수온 기준치인 28도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점별 표층 수온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제주항은 29.4도로 평년보다 3도나 높고 김녕과 마라도 서귀포 해상까지 고수온 해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제주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중국발 담수도 계속 유입되면서 고수온 저염분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자강 담수 유입 등으로 서부 해역의 경우 앞으로 5일 뒤면 저염분 기준치인 26 퍼밀까지 염분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제주 해역 10해리 내에 저염분수가 확인되면 유입됐다고 할 수 있는데 당국은 마라도 해역을 중심으로 해상 정밀 예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봉조 / 해양수산연구원 해양환경연구과장]
"예측 모델에 따라서 마라도 남서부 30km 해역에 저염분수가 유입될 우려가 있어서 저희가 예찰을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고수온 저염분수로 인한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양식장이 밀집한 대정지역 양식장 수온이 생육에 영향을 받는 26도까지 올라가면서 당국은 사육장 관리와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소기훈)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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