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표 고교체제 개편안이 발표됐습니다.
도내 대표 특성화고등학교였던 제주고등학교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를 평준화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주고등학교 부지에는 AI시대에 필요한 특성화고등학교를 새롭게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특성화고등학교인 제주고등학교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등학교로 전환됩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주고교체제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제주고는 학년당 12학급씩 36학급 규모로, 제주여상은 학년당 8학급씩 24학급 규모로 두 학교 모두 남녀공학으로 운영됩니다.
교육당국은 두 특성화고의 평준화 일반고 전환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고교 과밀 학급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평준화 일반고 전환이 이루어지면 2027년 제주제일고, 제주중앙고 등 한 학년이 14학급 이상 규모의 과대 학교를 해소하여 고교학점제가 원활하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로의 학생 쏠림과 읍,면지역 일반고 학생 감소를 막기 위해 동 지역의 고교 총정원 비율의 경우 현행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특성화고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 계획도 밝혔습니다.
일반고로 전환되는 제주고등학교 부지에 학년당 4학급 전체 12학급 규모의 작은 특성화고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신설되는 특성화고는 학급당 20명 소수 정원으로 디지털이나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산업 수요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를 운영한다는 구상입니다.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신설되는 특성화고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를 편성하여 특화된 학교, 학생이 희망하는 경쟁력 있는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 현재 일반고인 성산고는 다시 해양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해 도내 특성화고 수는 현행처럼 6개 학교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일반고 전환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7년도부터 시행합니다.
오는 10월까지 해당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일반고 전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연말까지 고교체제개편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