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서 가스 누출…관광버스에 여행사 직원 숨져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4.08.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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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실험실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됐습니다.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저녁에서는 제주시내 한 식당 주차장에서 관광버스에 여행사 직원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경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건물 밖에 나와있는 사람들.

주위로는 출입 통제선이 설치돼 있고, 임시 의료소도 차려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제주대학교 수의학과 4층에 있는 실험실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실험실 안에는 학생 등 2명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출된 이산화탄소는 100L 가량.

폐쇄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이산화탄소에 노출될 경우 두통 등을 호소할 수 있는 만큼 건물 안에 있던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조사 결과 세포를 배양하는 기계와 연결된 호스가 빠지면서 이산화탄소가 샌 것으로 확인됐는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해당 건물은 2시간 가까이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학교 관계자]
"레귤레이터 상에서 결함이 있어가지고. 호스가 빠진 거예요. 그래서 놀라서 학생들은 대응을 못 하니까. 일단은 호스가 빠졌으니까 기체는 나오겠죠. 기체 나오니까 잠가야 되는데 압축된 공기니까 무섭잖아요. 그래서 대응하기 위해서 신고를 한 거고."

저녁 시간, 소방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며 골목 사이로 들어갑니다.

이내 구급차와 경찰차도 급히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어제 저녁 7시 35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관광버스에 사람이 치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여행사 직원인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관광버스를 몰았던 건 50대 남성.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였으며, 피해자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관광객들을 태우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관광버스 기사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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