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 '직격탄'…주차장 공사 '차일피일'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4.08.30 14:17
영상닫기
주차난이 심한 시내에 제주시가 조성하려는 주차장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시공사 자금난을 이유로 주차장 공사가 도중에 중단되거나 아예 시작도 못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지역 건설 경기 침체 여파가 관급공사에도 미치면서 불편은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주택 밀집가에 있는 대지입니다.

1천 7백제곱미터 부지에 놀이터와 잡초가 무성한 구릉지가 있습니다.

제주시 소유 땅으로 하반기부터 주차장으로 운영될 계획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민간 건설업체와 7억 원짜리 부지 정비 계약을 마쳤고 상반기 중으로 잡초 제거 등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업체 자금난 등을 이유로 공정률은 0%, 공사는 시작조차 못했습니다.

제주시는 공사대금의 30%를 선급금으로 지급했지만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않자 두달 전 계약을 해지하고 대금 환수 조치에 나섰습니다.

[김용원 기자]
"정비 사업이 틀어지면서 하반기 예정됐던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공사가 도중에 멈춘 현장도 있습니다.

골조만 세워진 채 공정률 40%에서 중단된 복층형 공영주차장 신축 현장입니다.

약 80억 원을 들여 4층 짜리 시설에 차량 100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관급공사를 맡은 이 업체 역시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좀처럼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완공 시점인 10월까지 사업이 마무리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차난 지역에 들어서려던 주차 시설 공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민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변 상인]
"추석 전후로 해서 한 10월쯤 마무리될 것으로 처음에 얘기했는데 늦어질 거 같아요. 불편하죠. 주차공간이 없으니까 주변 업체들이 장사하는데 차 세울 곳이 없어서 난리잖아요. 통행이 잘 안 돼요."

건설경기 침체 여파가 관급공사에도 불어닥치면서 불편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