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 대한 공경 정신 확산을 위해 조선시대 지방 수령들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가 재현됩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경로의 달을 맞아 오는 12일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양로’ 재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432년부터 시작된 제주양로는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로 탐라순력도에도 연회 모습이 기록돼 있습니다.
이번 재현 행사는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75살 이상 노인 100명을 초청해 사물놀이와 국악연주, 도립무용단 궁중무용 등 문화예술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