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였지만 중앙 정치권의 이슈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문다혜 씨의 불법 숙박업 의혹과 관련한 질의들을 쏟아냈습니다.
한동안 논란이 됐던 제주관광 위기론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근 제기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의 불법 숙박업 의혹을 집중적으로 질의했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국회의원]
"공유 숙박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안전과 위생, 치안과 관련된 문제와 다 관련이 있습니다. 반드시 신속하고 엄중하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 결론을 내리면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딸이신 문다혜 씨가 불법 숙박을 했을 개연성이 아주 높다고..."
[정동만 / 국민의힘 국회의원]
"탈세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문다혜 씨도 예외가 아닙니다. 불법 숙박업장으로 확인될 경우에 세무당국에 정보를 보내서 탈세 여부를 확인해야 됩니다."
그러면서 신속한 수사를 통해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오영훈 제주지사는 관련법에 따라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제주의 관광산업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상욱 / 국민의힘 국회의원]
"제주도 관광의 도시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정을 안 하는 관광도시가 어떻게 세계적 관광도시가 될 수 있습니까? 이것은 제주도 차원에서 제주도의 관광에 대해서 제대로 홍보를 못했다는 점, 또 하나는 많은 오해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
[양부남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16년부터 2022년까지는 여행 만족도가 1위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지사님 취임하신 이후로 2023년 4위, 2024년 7위로 곤두박질했습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 있겠지만 많이 대책을 강구해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코로나19가 진행되었던 2022년 상반기까지는 제주도가 계속 상승세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이때는 관광객이 몰려오다 보니까 서비스 만족도가 내려가는 상황에..."
한편 이번 국정감사는 민주당 의원들의 지각 입장과 오영훈 지사의 자리 이석 등의 문제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항의하며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