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세대별, 계층별 지원을 강화합니다.
특히 저출생과 인구 유출에 대응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대한 지원을 늘렸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도가
도내 청년 인구 유출 등에 대응해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확대합니다.
우선 신규사업으로
제주청년 희망 충전 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그동안 정부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에서 제외됐던
35살에서 39살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겁니다.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재산가액 1억 2천200만 원 이하면 신청이 가능하고
매달 20만 원 씩
최대 12개월 간 지원됩니다.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살에서 34살의 무주택 청년에 대해서는
기존처럼
월 최대 20만 원을 24개월 동안 지급합니다.
또, 무주택 청년이 이사하는 경우
최대 40만 원을 지급하고
청년과 주거취약계층이
3억 원 이하 주택을
매매하거나 전월세 계약 시
최대 30만 원의 중개수수료를 지원합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주거 지원도 계속 이어갑니다.
무주택 신혼부부와
7년 이내 자녀 출산가구의 경우
전세대출 이자의 1.5%를
기존보다 10만 원 증액된
최대 140만 원이 지원됩니다.
다자녀 가구와
장애인, 다문화 가구는
대출 이자의 2%,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 둘째 자녀 이상 출산 또는 입양한
무주택 가정의 경우
주거임차비가
5년 동안 연 280만 원이 지원됩니다.
<오희진 / 제주도 주거복지팀장>
"저출생, 청년 인구 유출에 대응하는 세대, 계층별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해 도민 체감형 주거복지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신규사업 발굴 및 지원 확대를 통해
도민이 만족하는 주거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밖에도 제주도는
올해
주거 취약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수요맞춤형 사업 등을 통해
2만 8천500여 가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