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앞서
통상과 교육장관회의 등
고위급 회의가 제주에서도 분산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겸 경제부총리가 제주를 찾아
오영훈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는 등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제주도는
전세계 2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역점적으로 시행중인 런케이션 등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의 성과와 비전을 알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일행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올 가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즉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제주에서 열리는
교육장관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섭니다.
회의장소 등을 둘러보며
각국 대표단을 맞을 제주도의 준비 상황을 공유한 이 부총리는
제주가
고위급 회의 최적지라고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교육 전환' 모델을 알리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호 / 경제부총리 ]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교육 혁신의 시점과 방향하고 마침내 APEC 교육장관회의가 열리는 거 하고 또 장소가 제주라는게 상당히 절묘하게 잘 결합이 돼서... "
간담회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약속했습니다.
이번 교육장관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의
글로벌 교육 혁신 사례와
대학교육 협력 모델을 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여행하고 공부도 하는
이른바 런케이션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오영훈 / 제주도지사 ]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인재들이 함께 연구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런케이션 허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협약으로 저희 도정과 교육부, 그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들이 협력해 나간다면 대한민국의 지역 균형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
오는 5월 제주에선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통상, 교육, 인적자원 장관회의가 열리고
9월에는
중소기업 장관 회의가 잇따라 개최됩니다.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주요 의제를 협의하고 결정하는 핵심 협의체인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단만 3천명이 넘습니다.
올 가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제주에서 매머드급의 회의가 잇따라 예정되면서
지역 경제 파급 효과는 물론
제주만의 글로벌 교육 협력 모델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