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큰 일교차, 난방용품 화재 ‘주의’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03.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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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주시 일도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이 합동감식을 벌인 결과
불은 가스난로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에
난방용품 이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벽 시간, 주택 창문에서 불빛이 번쩍이고,

창문 사이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기 시작합니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물줄기를 쏘아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제주시 일도동에서 발생한 다세대주택 화재.

불길 속에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80대 할아버지는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이
합동 감식을 진행한 가운데
이번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건 바로 '가스난로'.

거실에서 가스난로를 켜다 불이 나자
80대 할아버지가
이불과 물을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이 주위로
빠르게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감식단은 불길이 번진 원인과
가스 폭발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에
난로 같은 난방용품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제주에서
난방용품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103건.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으며,
7억 8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월별로 나눠보면,
난방용품 화재는
겨울철에 60% 이상 집중되고 있지만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환절기에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며 넣어뒀던 난방기기를
다시 꺼내 사용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점검하지 않거나
먼지 등이 쌓여 화재로 이어지는 건데,

특히 가스 난로의 경우
LP가스가 폭발하거나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며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 김현길 / 제주소방안전본부 광역화재조사단 조정관>
"제품의 이상 여부나 체결 상태를 확인하신 후 가동하시고 (난방기기) 제품 주변에 불에 탈 수 있는 물건을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스난로는 화재 발생 시

급격하게 확대될 위험이 높으므로 화재 시 신속하게 대피하시고 119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겨울을 지나 봄에 들어서며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요즘.

난방용품 사용 시 철저한 점검과 함께
기본 안전수칙 준수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CG : 박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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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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