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오늘(5일) 제주들불축제 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평가는 엇갈리게 나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용역을 맡은 경기대학교 연구팀은
축제 첫날 방문객 수가
직전 대비 75% 증가한 4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고
약 49억 9천여만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6점으로
지난 2023년과 비교해 0.03점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교통 이용과 접근성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했습니다.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디지털 기술 활용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과 함께
축제 정체성 논란과 전통요소 확보 방안,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등에 불만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제주시는
이번에 제시된 의견을 분석해 내년 축제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