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병원 지정· 건강주치의 도입 전환점 맞나?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06.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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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 출범과
제주 지역 현안을 짚어보는 두번째 순서로, 의료 분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역 의료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춘 의료 개혁을 강조했는데요.

현재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건강주치의제 도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지난 정부에서 급물살을 탔다가
정국이 혼란해지며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제주 지정에 가장 걸림돌이던
권역 재조정 내용이 포함된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제도 개선 작업은
용역까지 마무리됐지만
결과는 수개월 째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제주 상급병원 지정을
유야무야 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새롭게 출범한 가운데
후보 시절 내세운
건강, 의료 분야 공약은
지역 의료 기반 강화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필수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의료 인력 양성에
국가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제주대학교 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격상하겠다고 밝혀
다시 추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6기 지정은 오는 2027년 진행되는데
남은 시간에
상급종합병원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주목되는 분야는
오는 7월 전국 첫 도입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반대로 무산된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주치의 중심의 1차 의료 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방문 진료,
비대면 진료 확대를 공약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던
제주도 입장에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 복지부 사회보장협의회 의원들이
제주를 방문해
협의를 진행한 가운데
조만간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올해 하반기에 시범 사업이 추진되면
제주형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렸습니다.

<인터뷰 : 김명재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정책과장>
" 중앙 정부의 공약이 구체화되는 대로 정부와 긴밀히 협업을 진행할 것이고 제주도정에서는 건강주치의 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정부 출범 속에
제주가
의료 혁신의 변화를 맞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그래픽 : 이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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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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