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센터 사태 일단락…소통·신뢰 아쉬워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06.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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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부터 봉쇄됐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닷새 만에 정상화 됐습니다.

마을이 요구했던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동복리와 제주도가 합의한 건데요.

며칠간의 봉쇄로 중단됐던 쓰레기 처리가
다시 원활해지며
처리난 우려는 덜었지만
이번 사태로 양측 간의 소통과 신뢰 부족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입구를 막았던 텐트가 모두 치워졌습니다.

입구가 다시 열리자
폐기물 운반 차량들이 줄지어 센터 안으로 들어옵니다.

차량 가득 실린 쓰레기는
소각장으로 옮겨져 원활하게 처리됩니다.

<브릿지 : 문수희>
"마을과 행정의 갈등으로
지난 며칠간 봉쇄됐던 환경자원순환센터가
다시 정상 운영되면서
쓰레기 처리에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앞서 동복리 마을은
제주도가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발전사업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7일부터 자원순환센터 진입로를 막아섰습니다.

약속의 내용을 둘러싸고
마을과 행정은 진실공방을 벌여왔는데
결국 실무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제주도와 동복리 마을은
앞으로 폐기물 처리시설을 활용해
농경지 폐열 사업에 상응하는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발전 사업의 내용은
제주도와 동복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꾸려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당초 마을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제주도가 수용하기로 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된 겁니다.

<싱크 : 강애숙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장>
“제주도와 동복리는 폐기물 처리 시설을 활용하여 농경지 폐열 사업에 상응하는 동복리 발전사업을 하기로 하였다."



<싱크 : 김병수 동복리장>
“제주도정과 환경자원순환센터 운영과 관련해서 최대한 동복리가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두고 양측 모두에게 아쉬움이 남고 있습니다.

마을은
요구사항이나 불만을
대화와 타협이 아닌
시설 봉쇄라는 방식을 통해
극단적으로 표현한 점에서는 논란이 남고 있습니다.

행정 역시 주민들에게 하는 말의 무게를
가볍게 여긴 점에서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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