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 환경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를 하나로 아우르는
통합학교가
제주시 월평동에 새롭게 들어서는데요.
이 학교는
미래형 교육 모델로 주목받는 동시에
인근 학교의 과밀 문제를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통학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를 통합한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가 본격적인 신축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신설 학교는
제주시 월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1단지 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며 총 578억 원이 투입됩니다.
학급 구성은
유치원 5학급과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12학급,
특수학급 3학급으로
전체 822명의 학생을 수용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착공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학교용지를
무상 공급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교 신설로 인해
인근 아라초등학교와 영평초등학교의
과밀 현상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두 학교는 그간 제주시 동부권 개발과 인구 유입으로
학급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그동안 먼 거리를 통학해야 했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걱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상현 / 마을 주민 ]
"애들이 무조건 가게 되면 버스를 타거나 저희가 자가로 데려다 줘야 되는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중학교에도 바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우리 자녀들의 안전도 굉장히 좋아지고요. "
초·중학교 통합 운영에 따른 교사 순환 배치나 교육연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지만
제주도교육청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교육과정이나 선생님 배치, 학교 경영이나 이런 거는 전혀 따로 따로이기 때문에 저희 교육청 입장에서는 교장,교감 이렇게 돼서 좀 절약이 되는 면은 없지 않아 있습니다. "
지난 2023년 2월 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각종 설계와 심의 등
3년여 간의 준비 끝에 본격 공사에 들어한
가칭 아라월평초중학교는 오는 2027년 3월 문을 열 예정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