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제주시 동지역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를 위한
다양한 유인책이 제시되고 있지만
학교 현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환 여부는
각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 판단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2028년 3월까지
제주시 동지역의 4개 단성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지난 25일) ]
"제주시 동지역 4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은 학교에서
전환 신청을 할 경우 시설 보완 공사를 시행하여
2028년 3월에 신입생을 배정할 계획입니다. "
이미 현장 설명회는 모두 마무리됐고,
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학교들의 전환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교육청은 전환을 신청한 학교에 대해
2027년부터 4년간
연 1억 원의 추가 운영비를 지원하고,
남녀공학 전환 학교에 대해서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간 강사 배치 방안도 함께 내놨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남녀공학 전환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힌 학교는
1곳에 그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4개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한 학교만이라도 전환된다면
신제주권 지역에서 반복되는
신입생 남녀 성비 불균형 해소에
의미 있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신제주권에는 여중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일부 학교에서
학급 내 성비 불균형 문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에는 각 학교별로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남녀공학 전환 신청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어서
실제 신청 규모와
향후 정책 진행 속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