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다이빙 선수들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다음 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을 앞두고
러시아 출신의
개인중립선수들이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는데요.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알렉산더 본달 선수를 비롯해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제주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10m 플랫폼 끝에서 침착하게 자세를 잡은 선수가
공중에서 완벽한 회전을 그리며 물속으로 깔끔하게 들어갑니다.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알렉산더 본달 선수입니다.
이번 훈련엔
본달 뿐만 아니라 세계수영선수권과
유럽선수권에서 두각을 나타낸
최고 기량의 선수 20여 명이 대거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게드리나 알렉산드라 / 다이빙 선수 ]
"저는 플랫폼에서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을 연습하고 있어요. 지금은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중이며 현재는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입니다. "
훈련 현장은 마치 국제대회를 방불케 할 만큼
팽팽한 긴장감 속에
코칭스태프가 세밀한 지도를 이어갔고
선수들 역시 매 훈련마다 높은 몰입도를 보여줬습니다.
처음 찾은 제주였지만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시설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넬리 필리포바 / 올림픽위원회 부사무총장 ]
"모든 것이 정말 훌륭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문 트램폴린과
다이빙 플랫폼 등 모든 시설이 올림픽 기준에 부합합니다.
선수들에게는 그게 매우 중요하죠. "
제주 훈련은 단순한 연습을 넘어
싱가포르 대회를 향한
마지막 담금질이자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이들의 제주 훈련이
과연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