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최근
특성화고 학과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보고된 신설 학과들 가운데
제주의 핵심산업인 관광분야가 제외되면서
교육 현장과 지역 사회에서의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특성화고 신설 학과 운영 로드맵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특성화고인 제주고등학교와 제주여상을 일반고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특성화고를 설립하기로 한데 따른 것입니다.
CG-IN
보고회에서 신설되는 특성화고등학교에는
스마트푸드와 스마트콘텐츠,
스마트경영과 스마트팜 등
4개 학과 운영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이 같은 학과 운영 계획은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와
4차 산업 시대 미래 직업 시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CG-OUT
[녹취 김대영 / 제주대 교육학과 교수 (지난 23일) ]
"여기서 가장 극명하게 재학생하고 차이가 났던 게 중학교 학부모들은 1순위로 영상애니메이션학과를 원하고 있다라는 거죠. 두번째가
가공·조리, 세 번째가 디지털콘텐츠 방송미디어 쪽으로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있었습니다. "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존 특성화고에서 운영중인 관광학과가 배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과를 운영 중인
제주고등학교와 중문고등학교 교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관광산업은 제주도의 핵심 기반 산업이며
관광계열 특성화고의 관광과는
제주형 인재 양성의 중심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광과가 논의 대상에서 빠진 것은
단순한 행정 누락이 아니라 구조적인 소외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들은 제주고 관광과의 경우
조리과와 함께
취업과 진학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화녹취 제주고 관계자 ]
"작년 동일계열 진학 뿐만 아니라 취업이 거의 항상 모든 아이들이
취업하고 진학을 할 만큼 취업률도 되게 높은 편이거든요. "
앞서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도
관광과 존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번 최종 보고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이번 개편이
제주여상의 상업계 교원 흡수를 위한
계획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최종 개편안에 관광과를 반영할지,
교육계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