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행정구역 여론조사 방침 이후 '논란 확산'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25.08.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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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의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 따른
행정구역 여론조사 긴급 시행 발표 이후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의장은 어제(5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 논란 정리를 위해
이달 중에
3개 행정구역과 2개 행정구역을 놓고
도의회 차원의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발표 다음 날인 오늘(6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월 30일부터 이틀간 주식회사 티브릿지에 의뢰해
도민 3천 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라며
응답자의 64%가
3개 시 행정구역 조정에 대해
반대하거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는
대선 기간 중 정책 수요 조사를 목적으로 비공개로 진행된 것이며
대선이 종료됐고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공론화가 본격화되면서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오늘(6일) 열린 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도
이 의장의 여론조사 발표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일부 의원은 이 의장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일부는
3개 구역안의 경우
공론화 과정을 나온 결과물인 만큼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양기철 기조실장은
도민 의견은 공식적으로 하나로 모아졌다며
새로운 여론조사 실시에 대해 큰 부담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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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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