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무료버스 일주일, 일부 여전히 배제 논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08.07 11:30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소년 무료버스 정책이 시행 일주일을 맞은 가운데
일부 청소년들이 여전히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형평성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이 정책은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청소년에게 교통복지카드를 발급해
모든 시내버스와 급행,
리무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도입국 청소년과 외국 국적 학생 등
제주에 거주 중인 일부 청소년들이
대상에서 빠지면서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경문 의원은
오늘(7일) 열린 제주도의회 임시회 교육위원회에서
일부 학교에서
외국 국적 청소년들이 교통카드 배포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제주에 거주하는 모든 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청은
형평성 문제 해소를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