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도내 항포구에서
수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 오후 5시 쯤,
제주시 조천읍 신흥포구에서
물놀이를 하던 남매 4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근 레저업체 직원들이
제트스키 등을 이용해
10살 남아 등 4명을 구조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50분쯤에는
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물놀이 후 계단으로 올라오던 50대 남성이
이끼를 밟고 넘어지면서
머리가 2.5cm 가랑 찢어져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