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늘 국민 보고대회를 통해
새 정부의 국정 운영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민의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국정 원칙과 목표, 과제를 제시했는데요.
제주 현안과 관련해서는
기초자치단체 설치 지원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이 담겼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밑그림이 제시됐습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3개 국정 원칙과
5대 국정 목표, 123대 국정과제 제시됐습니다.
<싱크 : 대통령>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로 갈등과 대립을 넘어 통합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쟁을 도모하여 그 결실을 모두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균형 성장을 추진할 것입니다."
정부의 국가균형 성장 전략에 제주형 행정체제개편도 포함됐습니다.
기존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동남권과 대경권 등 다섯 개 초광역권과
제주 등 3개 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한
‘5극 3특’ 체제로의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5극 수준의
특별자치도의 성장과 지원을 위해
특별법 개정과
특화성장지역 조성 지원,
그리고 지역 주도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지원이 명시됐습니다.
다만, 주민투표실시 여부나
설치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싱크 :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
“5극3특 마다 특화된 첨단산업을 배치하는 전략을 세워서
지역마다 첨단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주 지역 공약으로 가장 강조했던 에너지 분야는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대전환 전략이 세워졌습니다.
2030년까지 78GW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목표로
제주와 서남해 해상풍력 단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에너지고속도로는
제주도가 포함된 y자형이 아닌
서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을 잇는
u자형으로 구축 계획을 밝혔습니다.
<싱크 : 송경희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 >
“해상풍력단지와 태양광입지를 확대하고 RE100 산단과 햇빛·바람 연금 등을 통해 지역 균형 성장을 촉진하겠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지역공약에 대해서도
17개 시도별 ‘7대 공약, 15대 추진 과제’를 구체화했습니다.
앞으로 지역 과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국가균형성장 종합계획에 반영해 관리할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추가로 공개될 세부 실천 과제를 모니터링하고
계획 수립과 정부 절충에 나설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영상협조 : MBN)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