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22만명 제주로…관광 부진 완화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8.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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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 연휴를 맞아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막바지 휴가 행렬이 이어지면서
침체됐던 관광 경기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데요.

다만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향후 제주관광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국제공항 도착장 문이 열리자 여행객들이 줄지어 나옵니다.

대합실은 이미
관광객과 여행사, 공항 관계자들로 북적입니다.

가족, 연인 등 개별 여행객부터
워크샵과 동호회 등 단체 방문객들 모두
설렘을 안고 제주 여행에 나섭니다.

<인터뷰 : 김태완 / 광주 남구>
“학교에서 워크숍으로 2박 3일로 제주도를 오게 됐는데 연휴 맞아서 날씨가 덥지만 밖에 나와서 기분도 좋고 최대한 잘 즐기다 가고 싶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광복절 연휴 닷새간 21만6천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하루 평균 4만 3천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지난해 광복절 연휴와 비교해 1.5% 소폭 증가한 규모입니다.

올해 광복절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지난해와 같은 90%로 예상됐습니다.

크루즈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국제선 항공 관광객이 27% 증가하며 빈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홍경 /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 부소장>
“광복절 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들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선 관광객 소폭 증가, 국제선 직항 노선 관광객 증가로 작년 대비 1.5% 증가 추세로 판단됩니다.”

광복절 연휴에 맞춰
막바지 피서 행렬이 시작되면서
제주관광의 부진도 다소 완화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수는
지난 6월 증가세로 돌아섰고
지난달에는 전년 대비 5만명 늘며 증가폭을 키웠습니다.

다만 다음 달 말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확대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향후 제주관광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명동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관광 경기 회복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지만


제주 방문 중국인 관광객은 대부분 개별여행으로 국내 타 지역과의 경쟁 심화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중국인 개별여행 수요의 단체 전환 정도와
제주, 중국간
국제선 축소 여부 등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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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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