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안 수온이 높을수록
갈치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갈치가 주로 잡히는 수심 20미터에서
수온이 21도 내외일 때
갈치 어장이 뚜렷하게 형성되면서 어획량이 증가하고
수온이 27도에서 29도로 높아지면
어장이 약화하거나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수온이 오른
지난해 갈치 어획량은 약 4천 톤으로
2006년보다
50% 이상 감소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내년부터
제주 연안 약 60km 이내
해양 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어종의 어장 형성 여부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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