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의 대표 원도심, 산지천 일대가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으며
도심에 생동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가 전합니다.
산짓물 공원에 놀이터가 열렸습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나오는 분수대에서
아이들은 물놀이에 신이 났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첨벙첨벙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공원을 가득 메웠습니다.
어른들은 그늘 밑 의자에 앉아 주말 여유를 즐깁니다.
원도심 대표 여름 축제인,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이
제주시 건입동 탐라문화광장을 중심으로 열렸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프로그램 뿐 아니라
산지천 일대에는 플리마켓도 운영됐습니다.
다양한 수공예품과 지역 상품이 판매돼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김주민 / 제주시 봉개동>
"원도심에서 축제를 하면 가족들끼리 가깝게 올 수 있는 행사장이어서 좋은 것 같아요. 행사가 자주 열리면 주변이 활성화되고 더 발전될 것 같습니다."
해질녘부터는 축제가 무르익었습니다.
도내 밴드부터 유명 가수의 공연과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가 잇따라 진행되며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에 호응을 얻으며
원도심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인터뷰 : 윤창민 / 식당 운영>
“행사를 하면 젊은 층, 특히 애들이 많이 와서 동네 활성화, 장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한여름, 원도심을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
다음 주 주말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김용민)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