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에 따라
제주 연안의 해조류 서식지도 크게 달라지고
생육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제주를 포함해
국내에 서식하는
모자반 4종의 기후변화에 따른 분포 변화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기후변화가 가장 심각한 고탄소 단계에 진입했을 경우
2090년이면 모조반 서식지가 북상하고
특히 제주 연안 모자반은
소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해양과학기술원은
기후 변화에 따라 제주 해조류의 생육환경이
크게 나빠질 수 있는 만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 조사와 관련 대책의 필요를 강조했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