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주 한경면 앞바다에서
정체 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된 가운데
탑승자였던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8) 오후 6시 30분쯤
서귀포시 한 숙박업소에서 40대 중국인 A 씨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A 씨는
지난 7일 오후 고무보트로 중국 난퉁시를 출발해
어제(8) 새벽 제주에 도착했고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을 포함해 중국인 6명이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인 결과 A 씨는
지난 2017년 10월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 뒤 불법 체류하다
지난해 1월 자진 신고를 통해 추방됐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일행에 대한 수색과 함께
제주에 온 경위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