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유괴 미수 사건이 잇따라
학부모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유인해 차량에 태우려던 30대 남성을
약취 유인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어제(9) 오후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걷던 초등학생 A양에게
아르바이트를 빌미로
차량에 태우려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A양이 차량 번호를 보려고 하자 그대로 도주했으며
A양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3시간여 만에 피의자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