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제주는
9년 만에 직접 영향을 준 태풍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가을 태풍 발생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여전히 높아 태풍의 강도가
줄어들지 않고 고기압 경로에 따라
태풍의 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11월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0.9개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에 큰 피해를 줬던
2007년 태풍 나리와, 2003년 매미도
모두 9월 중순에 발생했습니다.
한편 며칠 전 한반도 남쪽에서
발생한 태풍 세개 중 한 개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됐고 나머지 두개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