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 소진에 소비자심리 '주춤'…집값 상승 기대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9.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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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럼에도 소비촉진 정책이 잇따라 시행되면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관광 성적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도민에게 지급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규모는 1천280억원입니다.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지난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108.4로
2021년 6월 이후 4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1차 소비쿠폰이 지급된 지 두 달 여가 지난 현재
지류를 제외한 사용률은 83%에 달합니다.


소비쿠폰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7.5로
전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회복세가 꺾였지만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웃돌아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가계 형편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줄이는
의류비, 외식비, 여행비 그리고 교육비 지출 전망지수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반면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주택가격지수가 2개월 연속 오르며
집값 상승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명동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으로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대부분 소진되면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도내 취업자 수 증가세 둔화와 건설업 경기 부진도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22일부터 지급되고 있는 2차 소비쿠폰과
탐나는전 적립률 상향,
상생페이백 시행 등으로
앞으로 소비자심리지수는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최근 관광객 증가폭이 둔화된 가운데
긴 추석 연휴로 인한
해외여행 수요 증가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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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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