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둔 주말 흐리고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제주 산간에는 벌초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우산과 우비를 챙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조상 묘를 찾았고, 예초기 소리와 함께 산자락은 분주한 분위기를 띠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긴 연휴를 앞두고 미리 벌초를 마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고 지역 상점들도 제수용품과 예초기 대여 서비스로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휴일인 내일도 제주 지역은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5도, 아침 최저기온은 21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