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떠난다"…인구 순유출 또 최대(3일용)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9.30 15:55
해마다 제주를 빠져나가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올들어 8월까지 인구 순유출 규모는
이미 지난 한해 수치를 넘어서며 3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청년층 이탈이 가속화되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가을 학기를 맞은 대학교에서 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캠퍼스 곳곳엔 활기가 넘치지만
정작 이곳을 채우는 학생들은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 강승운 / 대학생>
"선배님들 보면 취업 걱정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취업을 하게 되면 서울, 수도권 쪽으로 밀집되니깐 나도 이제 서울로 가야 되나 그런 걱정이 많이 (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제주지역 인구 순유출 규모는 3천530여명입니다.

불과 8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순유출 규모인
3천36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1986년 이후 39년 만에 가장 큰 수치입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특히 올해 제주를 빠져나간 인구의 절반이 20대일 정도로
청년층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청년 인구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는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 인프라 부족,
전국 최고 수준의 주택가격 등이 꼽힙니다.

문제는
미래세대인 청년층의 이탈은 노동시장을 위축시키고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출산율 저하로도 이어져
도내 세수 기반을 약화시키고
성장잠재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인터뷰 : 강권오 /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연구위원>
“아무래도 제주도 같은 경우는 산업구조가 서비스업 위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고소득, 전문직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인데요.


그러다 보니깐 상대적으로 이런 일자리들이 많은 수도권 위주로 청년들이 이동하면서 제주도를 비롯한 지방 도시들이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심하게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도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사회적 요인에 따른 인구 유출과
자연감소가 겹치며
인구 절벽이 가속화되는 만큼
과감한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유재광)
기자사진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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