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중국 사기 조직과 연계해
로맨스스캠 등 사기 범죄에 가담한
20대 국내 총책 등 1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중국에 있는 숙소와 사무실에서
중국 사기조직의
범죄 수익금 334억 원 가운데
일부를 세탁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중국 범죄 조직은
SNS에서 미모와 재력을 갖춘 사람인 것처럼 접근해
신뢰관계를 형성한 뒤
허위 주식이나 코인 등에 투자를 권유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국내 피해자 288명으로부터
334억 원 가량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총책 등 피의자들은
범죄 수익금을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로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돈을 세탁해 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죄 수익금을 추적하는 한편,
추가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