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앞두고 귀성행렬…33만 명 입도 예상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10.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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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부터 귀성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일주일 동안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공항은 하루종일 북적였는데요.

연휴 첫날인 내일은
강풍과 함께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국제공항 대합실.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마중 나온 가족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도착장의 문이 열리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던 엄마는
딸을 발견하고는
한달음에 달려 나갑니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인터뷰 : 고부자 김수연 / 귀성객>
"제가 육지에 있어서 자주 못 보니까 추석 연휴 길게 빼서 어머니 뵙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너무 좋죠 기쁘고. 우리 첫 손주 보고, 우리 강아지 보고."

멀리 사는 손자를 만난 할아버지도 설레는 마음이 앞섭니다.

보고 싶었던 손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생각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 홍라희 홍성욱 홍석준 / 귀성객>
"우선 성묘를 해야겠죠. 성묘하고 애들이 가고 싶어 하는 우도랑 성산일출봉이랑. 유람을 다니려고 해요."


"너무 행복하고 이번에 여기에 계속 있고 싶어요."


도착장 한 쪽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하는 행사가 한창입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기념품을 나눠주며 입도객들을 반깁니다.

생각지 못한 선물 꾸러미를 받으니
긴 연휴를 보낼 생각에 즐거웠던 마음이 두 배가 됩니다.

<인터뷰 : 김진환 김소연 / 부산광역시>
"첫째가 제주도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또 가자고 해서 같이 오게 됐어요. (선물 줘서) 깜짝 놀랐는데 기분은 좋네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개천절과 한글날이 맞물려
오는 9일까지
일주일 동안 이어지는 이번 연휴 기간
33만 7천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보다 10.3%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연휴 기간 제주는 구름 많은 날이 많겠습니다.

낮 기온은 25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4도 정도 높겠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돼
모레까지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연휴 첫날인 내일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추석 당일인 월요일에는 구름 많겠고,
밤에는 곳에 따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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