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 지역은
기록적인 늦더위와 함께 비가 자주 내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지역 평균 기온은 26.9도로
지난해 27.4도에 이어
9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이같은 기온으로 제주는 지난달 25일,
고산의 경우
24일에 열대야가 관측되며 역대 가장 늦은날로 기록됐습니다.
천둥 번개와 함께 비도 자주 내린 가운데
지난달 강수일수는 20.3일로
이틀에 한 번 이상 비가 내리며 관측 이래 가장 잦았고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쪽의 찬 기압골이 자주 발달하면서
이 같은 날씨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