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당초 계획했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내년 출범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는 오히려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조직·재정·자치법규·행정정보시스템 등 전 분야에서
모두 312건의 실행과제를 발굴하고 매뉴얼화 작업을 진행 중으로
제주도와 행정시 간의 사무 이관에 따른 법정계획과 인허가 등은
올 연말까지 구체적인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전문가 워킹그룹과 학술 토론회를 통해 사무배분과
재정조정, 법제 정비 등 분야별 자문을 이어가고 있고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와 교육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출범 시기는 조정됐지만 도민의 염원이자 국정과제인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전 분야에서 촘촘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