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
재산 관리와 계약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지난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을 대상으로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18건의 행정상 조치와 1건의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주요 지적 사항을 보면
재단이
기본 재산으로 보유한 기금에 대해
운용 계획 수립이나 운영에 있어
중요 사항을 누락하거나 위원회 권고 사항을 반영하지 않았고,
공연예술 연습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설계와 시공을 구분해
사업 계약을 발주하지 않아
전기나 통신, 소방 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도
보조사업 수령자 관리와
비정규직 반용 채용 등의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