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로 알려진 야자매트에 플라스틱 섬유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철남 의원은
행감 자료에서
지난달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전남 광주지역 7곳에 설치된 야자매트를 조사한 결과
6곳에서
플라스틱 섬유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야자매트가 마모되면
합성 섬유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토양에 남아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생태계 교란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따라 당국에서
야자매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플라스틱이 함유된 경우 설치를 금지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 시행을 주문했습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