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홈페이지에 제주의 보물 '탐라순력도'가
경북 영천시의 보물로
표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영수 의원은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도가 매입해 소유하고 있는 탐라순력도가
여전히 경북 영천시의 보물로 표시되고 있다며
온전한 제주의 문화유산이자 국보로 지정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고태민 의원도
탐라순력도에 대한 고증과 함께
역사성과 학술적 가치를 정립해야 한다며
하루 빨리
제주도의 보물로 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탐라순력도는 제주에 부임한 이형상 목사가
1702년 화첩으로 기록한
거의 유일한 지방 순력 기록유산으로
제주도가 지난 1998년 3억에 구입해
국립제주박물관에 소장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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