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 화재 '현장 감식', "무허가 건물"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6.02.03 14:15
지난 달 30일 발생한
제주시 도련동 화재 사망 사고는
1층에 있던 화목 난로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를 규명하기 위한 합동감식과
숨진 피해자에 대한 부검이 진행됐습니다.
한편 불이 난 가건물은
수십년 전 지어진
무허가 건축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비닐하우스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고 화염이 솟구칩니다.
소방헬기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제주시 도련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1층과 2층 240여 제곱미터가 소실됐습니다.
2층에 있던 10대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씽크:목격자>
"불길이 막 올라오더니 2층 집이었거든? 2층이 확 무너지더라고
사람이 없는 줄 알고 사람이 있으면 빨리 구해야 하는데 없는 거 같다
그런데 그 안에 있었던 거야.."
화재 발생 5일 만에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1층은 창고, 2층은 주택으로
경찰과 주변 진술 등에 따르면
화재 당시 1층에는
화목 난로 같은
난방 시설이 가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진화에만 7시간 넘게 걸릴 정도로
화재 현장 훼손 상태가 심해
감식 결과나 원인 규명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씽크:진수화 제주소방안전본부 광역화재조사단>
"화목난로는 있었는데 일단 추정할 수 있는 건 최초 신고자와 받았던 영상이나 사진들,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황상 추정은 할 수 있겠지만 객관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보니 확실하게 원인을 추정하기에는 좀 힘든 상황입니다."
전소된 구조물은
가연성 자재인 샌드위치판넬로 지어져 피해가 더 컸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지난 달 30일 불이난 가건물은
수십년 전 지어진 무허가 건축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부지 지목은 과수원이었고
피해 시설물 관련 건축물 대장은 없었습니다.
화재 등 각종 사고에 더 취약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산화 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부검 결과와
합동 감식,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화면제공 시청자)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