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재선 도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공천 절차가 본격화되면
출마 선언 시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현역 단체장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는데요.
당내 경쟁 주자들의 정책 비판에 선을 그으면서
정치적 갈등으로
비화되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며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오영훈 지사는
출입기자와의 차담회에서
공천과 경선 일정이 정해지면
출마 선언 시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지난달 말
현역 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 따라
하위 20%에 대한
개별 통보를 진행했지만
자신은 통보를 받지 않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리고, 제가 알기로는 1월 말까지 하위 20%에 대해서 당사자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저에게는 통보는 없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같은 당 소속인 문대림, 위성곤 의원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정책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의미가 있지만
그 과정에서 그동안 쌓아온 정치적 관계까지
훼손돼서는 안된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문대림 의원이
섬식 정류장 원상복구를 주장하며
BRT 정책을 저격한데 대해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되돌리는 것이 적절한지 고민해볼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지방 정부 독단의 문제로 (BRT 사업이) 결정된 것이 아니다, 정부와 협의해 정부 사업으로 함께 추진되는 것을 이해한다면 그것을 되돌려 놓으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과연 적절한지 판단해 볼 필요가 있으실 것이란 말씀 드립니다."
이와 함께 정부 주도의 광역 행정 통합과 관련해서는
제주는 지역 실정에 맞는
자치 분권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기초자치단체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용민)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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